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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콘텐츠, 그리고 또 콘텐츠 . . . .

By hkim • Nov 20th, 2008 • Category: iptv, lead story, media

Japan trip본격적으로 IPTV 서비스가 KT에 의해서 실시되면서, 각종 신문에서 이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기사들의 내용으로 두 가지가 두드러지는데, 첫째는 콘텐츠 확보[1][2] 이고, 둘째는 이를 위한 자원의 확보[3][4][5] 입니다.

가입자 끌어 모으기

기본적으로 IPTV는 방송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전략이 짜여 지고 있습니다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만). 따라서,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어디서 빼와야하는 제로-섬 게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공중파만을 수신하던 사람들이라면 가입자 확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오늘날 대도시에서 공중파만을 수신하는 가정보다는 케이블방송이나 위성방송을 시청하는 가구가 더 많을 것입니다. 이들을 끌어오는 전략을 피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케이블 방송은 화를 낼 것입니다 (계속 견제해 왔습니다).

콘텐츠 확보하기

Japan trip좋은 콘텐츠가 많아야 가입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기에 지상파방송의 재전송 문제로 길게 협상해 왔던 것이고요. 멀리 돌아다 보면 KT의 사이더스 구입(2003년)도 이를 위한 포진이었을 겁니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시청자가 여러가지 플롯 중 하나를 고라 시청하는 IPTV용 드라마를 선보인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특히 IPTV는 전용 드라마, 시트콤의 경우 시청자가 에피소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최근 제작발표회를 가진 KT의 IPTV 서비스 메가TV 전용 드라마 ‘미스터리 형사’의 경우 최종회에서 용의자 2명을 놓고 다른 결말을 낼 수 있도록 풀어갈 예정인 것을 비롯해 IPTV는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새로운 변화도 이끌어낼 준비를 하고 있다[6].

그리고, 이는 콘텐츠 제작비용의 상승으로, 이는 다시 IPTV 서비스 가격의 상승이라는 모순의 구조를 띄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즉, 서비스가입자 확보를 위한 저가경쟁과 콘텐츠 가격의 향상이 서로 충돌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미디어에서 “콘텐츠”를 이야기 할 때, 기존 TV의 “영상”을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영상이라는 수단은 “시장경제 - 다수의 소비자 확보”와 가장 잘 어울립니다. “영화”라는 매체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 많은 제작비를 들이고 . . . “의 시나리오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종류의 콘텐츠 공급은 오래가지는 못할 겁니다. 100명의 서비스 가입자를 위해서 50억 드라마를 만드다는 것과 같으니까요. 그렇다면 어떤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는가가 문제일 것입니다. 즉, 개발자의 관점에서 보면:

  1. 비용이 많이 들지 않아야 함 (초기의 과감한 콘텐츠 투자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 기조를 유지할 수는 없습니다):
  2. 사용자가 콘텐츠가 유용하다고 느껴야 함: TV와 다른점이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3. 사용자가 사용하기 쉬워야 함: 이에는 동영상만큰 좋은게 없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웃거나 즐기기만하면 되니까요.

German trip이 모두를 고려해보면, 인터넷의 정보를 접목시키는 작업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을 수 있음)이 필요하며, 이 서비스 중에서 사용자가 “바로 그때”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작업이 필요하며 (즉시성), 과도한 interactivity가 필요하지 않는 서비스여야 합니다.  이것이 유럽에서 “도박”과 “게임”의 프로그램이 주로 성공하는 이유입니다.

사용자를 바라보는 측면에서 몇가지 고려사항을 보면:

  1. 누가 IPTV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가
  2. IPTV와 STB가 어디에 위치하는가
  3. 현재의 리모트 콘트롤로 할 수 있는 사용자 동작은 어떤 것이 있는가?

등등이 있는데, 이와 같은 테크놀로지의 사회성이 콘텐츠 개발을 제약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IPTV가 거실에 위치하게 되면, “가족”이 할 수 있는 콘텐츠 서비스를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젊은 층의 사람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이미 모바일로 단련된 “제한된 입력” 행위가 그리 제한적이 아닌 것이 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문자입력이나 그 외의 약간은 복잡한 서비스 또한 기획해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모트 콘트롤은 콘솔 게임기의 게임패드가 아니며, 컴퓨터의 마우스가 아닌 관계로 제한된 인풋행위가 전제되는 서비스가 기획되어야 합니다.

위의 사항은 “사회적인 현상을 읽음”입니다. 즉, 언제나 변화의 여지가 있습니다. 가령, 인풋디바이스의 발전으로 보다 직관적인 인풋디바이스가 개발 된다면 리모트 콘트롤러의 사회적인 성격은 변화되겠습니다. TV가 방에 들어가게 되면 “개인성”이 두드러지게 되어, 이에 맞는 서비스가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IPTV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나이가 들테고, 이들의 생각도 변화하게될 것입니다. 또한 그 다음 세대로 새로운 매체시대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들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게 됩니다. 즉, “IPTV는 어떤 것이다”라는 생각은 사회성과 역사성을 갖게 되고, 이는 끊임없는 변화를 의미하므로, 이에 대한 파악이 중요합니다.

사실 IPTV의 문제는 TV라는 매체사용 (행태) 속성과 Internet이라는 콘텐츠 속성(양방향서비스 가능)이  충돌하면서 생기는 “무엇을 사용할 것인가? –> 무엇을 만들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즉, TV를 사용하듯이 (사용자행태) 인터넷과 같은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입니다.

== Reference ==

  1. 김은구. (Nov. 20, 2008). [IPTV시대 개막, 3] 전용 콘텐츠 확보, 본격 도래 위한 선결과제. 매일경제. Retrieved from http://news.mk.co.kr/se/view.php?sc=30000023&cm=%EB%AC%B8%ED%99%94%C2%B7%EC%97%B0%EC%98%88%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8&no=708251&selFlag=sc&relatedcode=&wonNo=&sID=507 []
  2. 이주영. (Nov.18, 2008). IPTV 업체들 “날 좀 보소” 콘텐츠 확보·요금인하 등 고객잡기, 경향신문. available at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1111745145&code=930301 []
  3. 동아일보 (Sep. 28, 2008). IPTV-케이블 저가경쟁 출혈땐 공멸, 동아일보 available at: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9230135 []
  4. 유경수, (2008). LG데이콤 IPTV 수신료 1만3천원..저가 경쟁 전주곡(?).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8&cm=%EA%B5%AD%EC%A0%9C%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8&no=701348&selFlag=&relatedcode=&wonNo=&sID=303 []
  5. 정상균. (Nov. 18, 2008). 유료방송시장 ‘가격 경쟁’ 시작되나. 파이낸셜뉴스 available at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921487273&cDateYear=2008&cDateMonth=11&cDateDay=18 []
  6. [IPTV시대 개막, 3] 전용 콘텐츠 확보, 본격 도래 위한 선결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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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im is Hyo's research interests include computer-mediated communicaiton, interactive television (aka iptv here in Korea), mobile communication, and social network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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