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사업진출 II
By hkim • Feb 22nd, 2008 • Category: feature, iptv, lead story지난 번에:
- NHN — KT — Alticast
- HanaroTelecom — SKC — 네오위드게임즈
- Daum — Celon — Microsoft
와 같은 사업공조 체제가 구축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 다음만이 망사업자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는 망을 임대하여 IPTV사업자로 나서겠다는것인데, 이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관련포스트: 케이블TV vs. IPTV). 아직 법이 완전하지 않으니 망사업자가 이전의 “굴욕”을 떠올리며 유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초광대역 망을 다움에게 빌려주지는 않을 겁니다. 따라서, 다움은 자동차는 만들어 두었으되 달릴 도로가 없어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셈입니다.
방송위원회든, 정보통신부든, 아니면 방송/통신위원회든 어떤 기구든지 간에 시간을 조금만 내서 인터넷 산업과 모바일 산업을 비교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사업의 경우, 신생회사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조그만 자본을 가지고 큰 회사가될 가능성에 승부를 하며, 실제로 성공을 거두는 반면 (사실, 네이버도 작은 회사였습니다), 모바일 콘텐츠 관련회사들은 단 세개의 모바일 텔레커뮤니케이션 회사에 자신의 콘텐츠를 “납품”하기 위해서 혼신전력하다가 극 소수를 제외하고는 소리소문없이 말라죽은 형편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콘텐츠가 (”게임,” “지도 서비스” 등등) 사용자에 의해서 선택되는 것이 아닌, 단 3개의 거대회사에 의해서 선택되므로, 애초에 이 회사의 선택을 받지 못하여 평가받을 길이 없습니다. 모바일 망에 자연스럽게 오를 수 있는 구조가 아닌 것입니다.
다른 곳에 밝혔듯이 이와 같은 상황이 나타나는 이유는 바로 “개방성” 입니다. 개방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인터넷 산업에서 활발한 기업활동이 일어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생각이 좋은 콘텐츠와 유저를 만드는 것입니다[2] (아, dark side of it. . . 또한 존재합니다). 그런데, 모바일 산업은 그렇질 못합니다. 좀 전에 바뀌어서이 구도가 변할 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망사업자가 가격을 결정하고, 사용자는 테크놀로지의 선택/비선택을 (콘텐츠의 선택/비선택이 아닌) 강요받습니다. 이에 더하여 콘텐츠 생산자들 (모바일 콘텐츠 생산자들)은 망사업자의 선택에 자신의 운명이 결정되는 구조로 되어 있으니, 소수 기업을 제외하고는 고사해 버리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IPTV가 폐쇄적이 된다면, 아마도 모바일 산업과 비슷한 구조로 갈 겁니다. 사용자는 월 3만원이라는 사용료가 적절한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테크놀로지를 선택/비선택하게 될것이며, 콘텐츠 생산자들은 KT, SKT등의 회사와의 관계에 깊은 고민을 하고, 총체적인 일자리는 크게 늘지 않을 것이고, 등등입니다. 모바일 망사업자의 성공은 순전히 모바일이라는 테크놀로지가 현대사회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테크놀로지가 되었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iptv는 그렇지 않을 수 있고, 이는 곧 . . . . 산업의 전체적인 부진으로 결과될 수 있습니다.
== Reference ==
hkim is Hyo's research interests include computer-mediated communicaiton, interactive television (aka iptv here in Korea), mobile communication, and social network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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